햄, 소시지, 베이컨 등의 육가공식품 섭취는 위암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 훈제 육류나 생선의 섭취 빈도 증가도 위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, 육가공품 섭취는 위암뿐만이 아니라 식도암 및 신장암의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고 있습니다.
더욱이, 세계암연구기금 및 미국암연구소(WCRF/AICR) 보고서에 의하면 햄, 소시지,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1등급 위험요인(convincing-확실한 위험요인)으로 판정하였습니다. 이와 같이, 햄, 소시지와 같은 육가공품 섭취는 위암 및 소화기계통의 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으므로, 가급적 육가공품 섭취를 삼가며, 섭취할 경우 소량만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